지그/머무르기

나를 들여다보는 그림책

Winnie the Witch 2021. 11. 17. 23:08

그림책이라고 하면
어린아이용으로 생각하곤 하는데
그림책 속에는 오묘한 인생의 진리가
상징적으로 잘 담겨져 있어
어른이 좀 봤으면 싶을 때가 많다.
그래서 소중한 관점을 잘 집어내어
짧은 한편의 그림책 속에 스며놓는 기술을 가진
그림책 작가들이 참 존경스럽다.

오늘 상담에서 사용한 이 두권의 책은
감정을 회피하거나
자기비난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을 때
유용하여
자주 사용하는 책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과의 상담에서도
깊이 생각해보고
객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도구가 된다.
때론 내담자가 행간에서
또다른 관점을 발견하고
성장의 디딤돌로 삼기도 한다.
토론을 하며 상담자도 같이 성장한다.

오늘 상담들을 통해
그림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체험하고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