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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앙코르,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

Winnie the Witch 2024. 1. 15. 21:51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 앙코르 무대에
오만석 배우가 추가 캐스팅되어
우린 또보러 갈 수밖에 없었다.
이지수 배우의 맑은 목소리를 못들었던 큰딸과
레베카 자체를 좋아하는 둘째와 함께
오만석, 이지수 배우 페어로
가능한 시간을 보니
옥주현 댄버스 날.
늘 조기 매진인 걸 알아서
티켓팅이 가능할까 했는데
다시 맨덜리로 할인으로
OP석을 구할 수 있었다.
티켓팅은 꽤 오래 전에 한 것 같은데
해도 바뀌고
마지막 티켓팅 오픈하고
보는 건 엄청 오래 지나서인듯.
우리가 좋아하는 장은아 댄버스였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유명한 옥주현 댄버스도 한번 즐겨보자.

일단 요 폈다졌다 하는 꽃송이를 지나야한다.
얘가 이름이 있었다, 메도우.
드리프트의 작품이었구나.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에서 찍지 말라고
계속 경고 중인데도
예쁜 작품에 눈이 팔려서 못들은
LG아트센터 처음 오는 딸램~
나는 벤허 봐서 두번째 ㅋㅋ

나는 지난번에
웅장한 LG아트센터 구경하며
식당이 있는 것도 좀 봐두어서
미리 로마옥 예약을 했다.
7시 공연에
기차와 전철시간으로 혹시 늦을까봐
6시 예약을 해두고
식사시간 너무 짧아 염려되었는데,
후다닥 포토존 사진 찍고
15분 정도 일찍 들어가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다.

자몽, 레몬에이드 먼저 나오고

식전빵이 나오는데,
정말 겉바속촉 맛있다.
대파가 박혀있음.

블랙타이거 비스크 파스타
면을 먹어도 새우풍미가 입안에 한가득.
새우를 씹을 때
까득 탱탱한 소리 굿~

숭어 어란 파스타는 올리브오일 파스타.
어란이 꼬독꼬독 씹힐까 했는데
그렇지는 않음 ㅋ
그래도 고소하고 맛있음.

이베리코 맥적 구이는
된장소스와 마늘소스가 있다.
맛있다.

레베카의 안채와 발코니는
블루스퀘어에서 고대로 가져온 듯.

오늘 저녁 우리와 함께 한 배우들.
이지수 배우는 이변 없이 맑고 청아한 소리로
이히를 연기했고,
다른 배우들도 앙코르라 그런가
더욱 역할에 찰떡이게
맛깔난 연기를 보여주셔서
아주 즐거운 관람이었다.
오만석 배우 연기야 뭐 베테랑이니
기대대로~
목 상태가 안좋으신가 싶긴 했으나
연기력과 노련함으로
능숙하게 이끌어가셔서
마음이 놓임.
장은아 댄버스의 정확한 발음과 발성이 그리웠으나
옥주현 댄버스의 섬뜩한 연기도 좋았음.
무서워..

엘아센은 참 높아보이는 무대천정과
아주 기잎은 무대를 가지고 있지.
OP석은 1-~3열을 오케스트라가 쓰고
우린 OP 4,5열
4열은 지휘자와 어찌나 가까운지
같이 지휘해도 될듯.
너무 가까워 무대가 잘리면 어쩌나 했는데
바닥에 앉아있는 씬도 모두 잘 보임.
열심히 빠져들어 봐서
목이 아팠는지도 잘 모르겠음.

LG아트센터 서울은
양평과 너무 멀어서
저녁 공연 후
집에 못가는 곳.
막차 끊김.
모두 함께 큰딸 자취방으로 가서
오늘 감동 이야기로 수다시간 보내고
다음날 귀가~


이참에
내가 처음 본 오만석 헤드윅 소환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https://m.blog.naver.com/zg-winnie/2216694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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