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마음소리

발이 푹푹 빠지는 눈 오랜만이야~

Winnie the Witch 2024. 11. 28. 14:15

밤새 눈이 더 왔다.
첫눈이 그치질 않네.
밤사이 더더 예쁜 세상이 되었지만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교통, 통신 등은 난리다.

전기줄에 눈이 가득
그래서 줄 끊어져 정전과 인터넷 고장..

힘겨운 나무들..
가지가 부러진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해..

눈 온 뒤 처음 출근한 지그엔
사람 흔적 없는 눈이 쌓임.
곱다.

발이 푹푹 빠지는 눈은
실로 오랜만~

내가 치워야할 눈.
예쁜데 왜 치우나ㅠ

그래도 걸어는 다녀야해서
내가 치운 눈..
허리 아픔 ㅋ

눈사람도 나름 장만했는데
날이 따뜻하여
곧 이별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