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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카페, 비아베네또

Winnie the Witch 2023. 7. 23. 00:47

양평 강하면, 강하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비아베네또
위층은 가구가 전시되어 있고,
나는 브런치로 알게 된 곳이다.
작년 여름 강하초 집단프로그램 왔다가
임미애 선생님과 들렀던 곳

당시엔 도마 위에 샐러드와 함께
한상 차려주셨다.
빵 크기도 커서
이게 1인분이에요? 하고 물어봤었다.
그리고 어찌 먹어야할지 몰라 헤맸던~

결국 지저분 떨며 먹었던 ㅋ

거리가 좀 멀지만
빵이 맛있어서
지나갈 일이 있을 땐
가끔 들르곤 했는데,
집에 온 우리 막둥이랑
브런치 하러 다시 오게 되었다.
브런치인데 오후 3시까지 주문이 가능해
우리도 늦잠 자고
점심 때 옴 ^^

이 카페가 가구점을 하는 곳이라
쇼파가 정말 편안하다.
하지만 쇼파에서 음식을 먹기는 힘드니
먹기 편한 자리에 앉음

우리는 잠봉햄이 들어간 거랑
양송이 스프에 적셔먹는 거랑

빵을 치아바타로 할건지
크로와상으로 할건지
물어보신다.
샐러드는 빠졌고
빵 크기도 적당히 작아졌지만
매우 배부름
접시에 주시니
음식 묻히는 것에 부담감도 없다.
나무도마의 멋은 사라졌지만~

레모네이드에 넣으라고
파란물을 주셨는데
부으면 핑크가 되는 마법
시럽이라고 한다.
예쁘다고 많이 넣으면 너무 달아짐!

브런치 손님에게 드리는 거라고
양초 선물도 받음

맛있게 먹고
소금빵도 사서
뜨거운 여름 오후를
간만에 막둥이랑 둘이
느긋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