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머무르기

비대면 온라인 심리상담, ZOOM 상담

Winnie the Witch 2020. 12. 3. 00:25

바로 우리 곁까지 스며든 코로나
잠깐 방심하면
일파만파 퍼지는 건
일도 아니다.

3차 대유행이라는 위기의 순간에
비대면 온라인 상담기법은
너무나 감사하다.

하나둘 장비도 늘고
온라인에서도 세심한 공감을 느끼도록
다양한 기술도 접목하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잘 되는 건 아니다.
아직 낯선 온라인 상담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온라인 상담은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며
온라인이어서 와이파이 등의
환경적 변수가 작용하기도 하고
연결된 상대의 기기조작 미숙으로
미디어 교육부터 해야하는 일도
벌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의 상황에서
인간을 위한 편리함과
최선의 적응을 고민하며
발전해 간다.

한공간에서 느껴지는 텔레 등
대면의 장점을 따라가지 못하는
온라인의 한계도 있지만
대면으로는 생각도 못했던
온라인의 장점도 분명 있다.

당장 사람 만남이 가장 큰 위협인 이때에
꼭 필요한 감사한 기능이며
만남이 주를 이룰 때보다
훨씬 더 다양한 지역, 나라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연결이 된다.

때로는 낯선 공간보다
익숙한 나의 공간에서
나눔을 갖는 것이
더 편한 사람도 있는 것이다.

상담은 언어적 요소보다
비언어적 요소가 중요하기도 하다.
상호교류가 이루어지면서
나타나는 알아차림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이를 위해 더 대면과 가깝게
기술이 늘어간다.

영화 속 홀로그램 간의 만남이
현실이 되는 것이리라.

서로 바라보고
서로 나누고
함께 느끼는
상호교류를 위해
지그는 ZOOM을 사용한다.

온라인 기법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
상담 내용을 미리 준비하는 것과 더불어
기기를 미리 점검하고 체크해야한다.
준비 시간이 더 많이 걸릴 때도 있다.

오늘도
와이파이 및 기기 점검을 마친 상태에서
한시간 일찍 접속하여
나의 소리와 영상을 살펴본다.

상담을 진행하기 위한 도구도
온라인에 적합하도록 바꾸고
내담자에게 편안하게 들리는 소리
내담자에게 편안하게 보이는 모습
배경과 빛과 각도 등
상담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도록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