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머무르기
사이코드라마로 나의 감정 만나기
Winnie the Witch
2020. 12. 1. 04:24
오늘 진행할 상담은 사이코드라마(심리극)

드라마심리상담을 위해
지그가 마련해 놓는
넓은 비어있는 공간

아짐햇살이 포근하게
들어오고 있다.

개인상담 심리극이라
빈의자 기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한다.

마술가게를 열어
내가 바라는 기적을 이루어보기 위해
단어카드도 준비한다.

부모님의 갈등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고
위축되게 한다.
색깔천으로 감정을 상징화해본다.
자녀는 부모님을 이해하는 마음과
점점 쪼그라드는 나 자신에 대한 분노의
양가감정 속에서 혼란을 느낀다.

내 감정을 구체적으로 감히
표현할 수도 없었는데
말로 행동으로 표현해보면서
나의 욕구를 더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다.
불가능하리라고만 여기던
내가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경험해보며
움츠러들었던 마음의 기지개를
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