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성장하며 성숙하는 관계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또 결혼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은
단지 우리의 짜릿한 감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감정이기보다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스캇 펙 박사는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운명적 만남과
낭만적 로맨스를
꿈꾸었던 시절
이 글은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관심이 있어야
흥미가 생기고
장을 쏟게 된다는 것은
삶을 통해
증명이 되었다.

서로 끌려야하는 만남엔
호르몬의 작용과
짜릿한 감정이
필요하겠지만
그 관계를 유지하는 데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다.

커플이나 이미 결혼을 한 부부 사이의
갈등은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서로 풀어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서로를 어떻게 더 아름답게
꽃피워 줄것인가
서로 어떻게 맞춰가는
동반자가 될 것인가

사람은 모두 다르다.
나와 같은 사람은 없다.
말 안해도
표현 안해도
슥삭 알아차리는
마술사인 상대는
만날 수 없다.

혹시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과 일치하면
상대의 감정과 느낌을 알아차리는 것이
쉬울 수는 있겠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조금씩 다르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내게 좋은 것이
상대에게도 좋을 수는 없다.
제대로 알아차리려면
물어봐야한다.
또는 내가 말하고
표현해주면 된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톱니바퀴를 맞추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다.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위해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이고
정성을 기울여
노력해야한다.

그래서 에리이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고
표현했다.

노력 중 일어나는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자
갈등은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다.
나의 잘못이라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상대의 단점을 원망할 필요도 없다.
다른 커플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현재 우리는 우리라는
독특한 조합으로서
인생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갈등은 우리 속에서 풀어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나는 신뢰로운 사람으로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준비가 되었느냐이다.

당신은 지금 연인과
서로 성장하며
성숙하는 관계를
유지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https://gp.godpeople.com/archives/104259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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