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기/만남테라피
서호김밥
Winnie the Witch
2020. 7. 20. 16:23
서울로 세미나나 워크숍을 갈 때,
혹은 집단프로그램을 나갈 때도
양평에서는
하루를 빼서
일정조율을 해야한다.
서울에서
두시간을 소요하든
네시간을 소요하든
하루종일 강의가 있든
늘 그렇다.
자주스쿨을 방문했던
지난 주말도
오후 강의였지만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출발
그러다보니
식사시간이
어정쩡하다.
지난주엔 어찌나 배가 고픈지
식당에서 밥을 먹을 시간은 안되고
자주스쿨 근처에
김밥집이나 포장 가능한 음식이 있는지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길건너
서호김밥
이라는 곳을 발견
얼른 김밥 서너줄 말아오면
온라인에서는 혼자 먹을 수 밖에 없었지만
오프라인에선 나눠먹을 수 있겠지
하고 달려갔다.
오 그런데 이곳
심상치 않다.
오래된 유명김밥집인가보다.

김밥포장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쉽게 생각한
김밥 몇줄을 사기위해
15분가량이 소요됐다.
찾아오려고 전화로
위치를 문의하기도 한다.
정류장 이름은
카페골목입구인데
카페는 어디 있지?

잘 모르니
그냥 보통김밥일
서호김밥을 주문했는데
김밥의 종류도 많다.


값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다음엔 고기가 안들어간
유부김밥을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