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상담 종결

교도소 수감자 상담 종결날이 되었다.
위축되어 물러서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길
기도하며 만난 내담자 한 분과
자신의 본모습이 얼마나 매력있는지 알고
설혹 약한 부분이어도
가면 속에 숨기고 불안해하지 않길
바라며 만난 내담자 한 분.
이렇게 두 케이스의 상담이 마무리 된다.

눈 소식이 있을 때마다
올라가는 길이 걱정되는 곳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종결 때까지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내담자와 축복의 인사를 나눈 후,
그간 써포트 해주신 팀장님과
교도소 소장님과
점심식사까지 하고 마쳤다.

식당 숲속이라는 곳의
오리백숙
식당 옆 텃밭에서 나오는 작물로 만든 반찬
모두 맛있게 먹음^^

전원 풍경이 평화로운 곳에서
교도소 수감자들의 진정한 갱생을 돕기 위해,
그리고 그 가족을 돕고
또 가정 안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살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