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곱창
다른 지역에 가면
아무리 그 지역 맛집에 가도
에이 양평만 못하다~
하게 된다.
관광지 음식은 별로라고 하는데도
양평믄 용문산 관광지도
음식들이 맛있다.
토종닭이나 오리 같은 건 물론이고
소고기, 돼지고기도 우리동네가 맛나다.
도토리묵무침이니 손두부, 파전, 도토리전 등
양평에서 먹는 게 맛있다.
심지어 카페도 양평이 맛있다.
요즘은 빵이나 쿠키류를 직접 만들어
함께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
이런 곳들도 양평이 최고다.
빵맛도 좋고
모양이나 특색있는 점도 그렇고
다양한 음료도 양평의 카페가 맛있다.
커피는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친구들이 맛있어한다.
인테리어까지 양평 카페가 맘에 드는 걸 보면
우리 엄마 음식이 젤 맛있어!
하는 마음과 같은 걸까? ㅋ
아무튼 그런 음식 중 하나가
소곱창이다.
서울 유명한 곱창골목도 가봤지만
양평 소곱창집을 두고
갈 필요를 못느꼈다.
소곱창이 깨끗하고 잡내가 없고 고소하다.
간이나 천엽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마늘이나 부추까지도
양평 것이 맛있다.
양평서 타지역으로 공부나 일하러 나간 아이들도
양평이 맛있다며 돌아오면 그 음식을 먹으려하는데
우리 아이가 이번에 먹고자 하는 믐식이
소곱창이다.
양평소곱창집의 옛날방식의 순수한 소곱창
괜한 양념없이 깨끗이 씻어서 재료의 맛을 살리는 것


코로나로 잘 안나가서
나도 오랜만에 들른지라
생간과 천엽부터 맛보는데
역시 깔끔하고 맛있다.


사장님이 초벌해주시고
식탁에서도 다 구워주신다.
곱이 빠지지 않게 조심조심~~


배가 불러도 빼먹을 수 없는 볶음밥
이 볶음밥도 양평이 맛있다.
직접 담가 내놓는 김치 덕이려나?
늘 고소한 향을 뿜어내는 방앗간에서 짠
참기름, 들기름 때문이려나?
암튼 오늘 우리 딸 덕에
오랜만에 배불리 기분좋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