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마음소리
오랜만에 맘도 둥둥, 달도 둥둥
Winnie the Witch
2023. 8. 31. 22:09
정말 오랜만에 동료 상담쌤들과의 만남
상담도 경기를 타는지
자영업자들 어려우니
우리도 마찬가지라
시간이 더 많은데,
오히려 눈코뜰새 없이 바쁠 때
더 자주 봤던듯


유혜숙, 임미애 선생님과
동운식당(구. 몽실면당)에서
이른 저녁 먹고,
커피리얼리스트에서
맛있는 팥빙수 먹으며
근황을 나눈다.
경험하지 못한 현상황에
당황하고 낙담되기도 하는 마음,
새로운 일에 대한 기대,
우리의 정체성과 욕구 등
서로 마음을 내어놓고
지지가 되어준다.
굳은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시간

카페 문 닫는 시간까지 있다가
집으로 돌아와 하늘을 보니,
아까 오늘 슈퍼문 뜬다고
꼭 보라했던
커다란 달이 두둥실 떠있다.
근데 보름은 어제였는데?
어제 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오늘 달 예쁘다.

기사를 찾아보니
오늘 뜨는 달이 슈퍼블루문
지난 8/1이 음력6/15,
어제 8/30이 음력7/15
이렇게 한달에 두번 보름이 있었구나
그래도 왜 오늘 달이 특별한 건지
여전히 의문 ㅎ
보름날보다 다른 날이
달이 더 똥그랗고 환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