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스쿨 성교육 강사양성 심화과정 완수!

마지막 강사양성 심화과정을 마치고
늦은밤 집으로 가는 길

마지막이란 것은 곤해도 힘이 난다.
이것은 내가 열심히 뛰었음을 
증명하는 마음이다.

심화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 시간을 비워두고
과제 등 과정을 따라가느라
힘은 들었어도,
내가 성실히 수행한 
마지막 단추를 끼우는 날이라
뿌듯함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오늘은 소그룹활동 강의와
이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다.

가볍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까다로운 학부모 질문에
피드백까지~ㅋ

그래도 어디서 내 강의에 대해
진심어린 피드백을 들어보겠는가
감사한 슈퍼비전 시간이다.

교구제작 시간도
일단 내 손으로 만드니
더 욕심이 난다.

'따로가치카드'를 만들었는데
단어를 더 깊이 숙고해보고
프린트물도 한번 더 살펴볼 걸 그랬다.

실수가 눈에 띄어
결과물이 귀하면서도
아쉽다.

다른 조의 교구들도
대단하다.

교구제작은 조활동이라
어려움도 있었는데
뒤풀이 저녁시간을 가지며
자주스쿨 대표님, 강사님들의 어려움이
나보다 훨씬 더 하겠다 싶어
맘이 짠하다.

나는 훌훌 털어내는 게 가능하지만
책임을 맡은 사람의 자리는
그렇지가 않다.

모두를 살피고
관계를 생각하고
다음일도 고려해야하니
스트레스가 더 한거다.

그럼에도 늘 웃는 얼굴로
편안하게 배려해주시니
참 감사하다.

자주스쿨 성교육 강사양성 심화과정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