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고 대안교실 친구들과

지평고에서 8명의 친구들과
2주간 대안교실을 운영한다.
학교가 힘든 친구들을 위해
학교 내에서 좀 다른 교육방법을 찾는다.
그 방법 중 한 프로그램을 맡아
지으신 그대로에서 나갔다.

나는 6명의 친구들을 만났는데
이 친구들과는
천천히,
쉬엄쉬엄,
다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알아차리고 내어놓고 하는 것보다
농담으로 감추고 피해버리는 게
더 익숙한 모습을 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라봐주고 눈맞춰주고
따라오려 애써줘서
참 감사하다^^

앞으로의 삶은
귀한 나를 발견하고 아끼는 일이
자꾸자꾸 생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