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알아차림

코로나19의 선물, 비대면 온라인 스터디

Winnie the Witch 2020. 11. 14. 23:27

정서중심치료 워크숍 참석 후
인본주의 심리상담 중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으며
정서를 정서로 치료하는 방법이 마음에 들어
스터디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매달 둘째 토요일 아침에
아침단상이라는 이름으로
한기백 박사님과 함께 한다.

지난달부터 시작해
오늘이 두번째 날이다.
Zoom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이라
지그의 세팅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지만
지난달과 이번달 모두 그러질 못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토요일 아침이어서
노트북 하나 들고
집 구석자리를 찾아들어가
아침 9시부터 한시간 반동안
쪼그리고 참여하게 되었다.
주말이라 모두 늦잠 자는 시간이지만^^

다음 달에는 지그에서 편안히 스터디 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조율을 해보려 하지만
또 그때가서 어찌될지는 ㅎㅎ

아침단상은
'정서중심치료 사례개념화'로
진행되는데

고요한 아침시간을
일부러 깨우려하지 않는 분위기가 좋다.

아침단상이라는 이름에 맞게
아침시간을 서서히
스며들게 한다.

코로나19는
나에게 참 감사한 시간이기도 하다.
~해야한다는 기존의 관점을 깨뜨려줘서
여러 관점이 공존할 수 밖에 없음을
확연히 드러내주어 편해졌다.

그중 하나가 학습방법
비대면 온라인은
돌아다니고 싶어하지 않는 나에게는
선물이다.

그래서 배우고 싶고
더 연구하고 싶은 분야에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외국에 사시는 박사님들도 만나고
이렇게 주기적으로 모이는
스터디에도 참여한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