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머무르기

하남중에서 꿈을 느껴보다

Winnie the Witch 2022. 5. 17. 17:07

코로나 방역을 위한 각종 제재가 완화되고
학교도 한바탕 코로나가 휩쓸고 간 후라
이제 학교 강의가 점차 열리며
일상이 회복되어감을 느낀다.

오늘은 양평과 가깝지만
첫발걸음을 하게 된
하남중학교를 방문하여
중3 친구들을 만났다.

이 친구들은 중학교 입학 후
코로나로 2년을 보내며
친구와 사귐이나 학교생활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다.
그래서 집단활동 자체가 낯설고
중3임에도 1학년 처음처럼
관계가 조심스러울 수 있겠다.
또한 집단보다 개인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살아서
자신의 색깔로 사는 것이 편하고 좋음을
몸소 체험한 이들이기도 하다.

이번 집단활동은 이런 집단의 특성을 존중하며
각자의 색깔이 틀리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진행했다.

토론을 하는 시간도

상황극을 준비하는 시간도

상황극을 발표하며
내가 좋아하는 꿈의 순간을 몸으로 체험하는 순간도

독특한 상황을 선택해 혼자 다른 방식의 표현을 한 용기있는 순간도

비전보드를 작성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활동도

발표하는 시간도

모두 달라도 괜찮음을 느끼고
각자의 색깔대로도
함께 할 수 있음을 알아가며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추후 모임 및 다음 프로그램 정리까지
함께 하신 임미애 선생님, 이철민 선생님
오늘 푹 쉬시고
다음주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