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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지그/버텨주기 2020. 5. 4. 01:06

    문득 대학시절 은사님들이 궁금해졌다.
    가끔 옛일이 그리워지고
    다들 뭐하고 사나
    생각해보는 일이 있는데
    이번엔 교수님들을 검색해 보았다.

    참 오래되었구나.......
    내가 배웠던 교수님들은 은퇴를 하셨다.
    한분 정도 남아계시는 것 같다.

    우리나라 대학에 심리학과 몇 개 없을 때
    심리학 공부해보고 싶어
    소신지원 했더랬는데
    거기서 만난 교수님들이
    참 좋으신 분들, 훌륭한 분들이라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된다.
    워낙 뭣모르고 순진하게? 존재했던 터라...

    우리 심리학과의 커리큘럼도
    다양한 분야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기에
    훗날 다시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고
    다른 상담선생님들 앞에서
    뿌듯할 수 있었다.
    공부할 때도
    생리심리학을 배울 수 있고
    실험실을 갖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라고 들었다 ㅎ

    이런 걸 생각하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제대로 좀 공부해보고 싶다.
    누리고 활용하고
    질문하고 연구하고
    교수님들 지식이나 노하우
    많이많이 빼앗아오고*^^*
    당시 수석졸업 했는데
    그에 대해서도 별 생각도 느낌도 없었다.
    아... 그냥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욕심을 가지고
    다시 공부하고 싶다.

    그런 그리움과 아쉬움에
    내가 참 좋아하는 교수님 중 한 분이셨던
    이민규 교수님이 쓰신 책을
    이제서야 검색해보고
    읽어보았다.

    우선 인간관계 바이블이라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심리학 용어와 법칙들이
    재미있게 쉽고 설명되어 있는데
    이 또한 행복한 추억에 잠기게 한다.
    당시 이민규 교수님의 수업 속에
    있는 기분이다.

    심리학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싶은데
    여건이라는 것이
    당시도 마친가지여서
    바로 대학원 진학 기회가 있었음에도 못했지만
    지금도 여전하네..
    경제적 욕심은 없는데
    아쉬울 때는 있다.
    이럴 때...

    지금은 아니지만
    하늘을 날며
    학교로 돌아가
    다시 공부하는 꿈을 많이 꾸었다.
    벅참과 허전함을 가지고 깨어나는..
    다시 필요한 공부를 시작한 후
    그 꿈은 안꾸지만
    한켠에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는
    남아있는 듯하다.

    이민규 박사님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무엇을 하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호소하며
    찾아오는 우리 내담자 분들께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

    또한 보다 원만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로
    내 삶을 풍요롭게 살아나가고픈 사람들도
    아~ 하고 미소짓게 할 수 있겠다.

    어려운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끌리는 사람은 단지 1%가 다를 뿐이다.
    관점만 조금 바꾸면 되고
    내 삶의 순서만 조금 손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질문하며
    점검하고
    실천하는 것!
    움직이는 것이다.
    그냥 고여있지 말고
    버둥거려보는 것이다.

    내가 우리 내담자들께 잘 하는 말처럼
    그럼 실수 좀 해도
    괜찮다.

    책 속에 소개된 인용글을 올리고 마친다.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고

    해야겠다 여겨지는 것은
    바로 지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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