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버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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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고통, 익숙해지지 않는 두려움지그/버텨주기 2023. 9. 26. 01:19
감기에 잘 걸리던 나는 코로나를 맞아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특히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른 때보다 건강에 유의하며 보내서인지 코로나 뿐 아니라 감기도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 감기에 걸리면 특히 기침을 많이 하느라 목이 많이 상하고 힘이 들었다. 하지만 한 4년을 목이 걸걸대지 않는 기간을 보내며, 매우 상쾌하고 흡족한 목 컨디션 상태에 익숙해졌나보다. 이제 거의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지만 나는 그래도 마스크가 불편하지 않고 여러모로 보호가 되어 여전히 마스크를 애용하는 편이었다. 그러다가 나도 점차 마스크를 소홀히 하고 상담 중에 내담자는 마스크를 벗어도 나는 여전히 착용하고 진행했는데 이제 나도 벗어야할 시기를 정해야겠다 여기고 있을 무렵, 그만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사실 엄청 심한 증상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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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양평군지그/버텨주기 2023. 8. 12. 09:09
걱정했던 태풍은 중부로 오면서 세력이 좀 약해졌다고 한다.전날 무지개가 수를 놓았던 자리 단단히 각오했던 비바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태풍이라 하늘이 웅장 우리 옆동네는 산사태 피해 주민대피를 하기도 일본이나 남녘은 피해가 많으니 예방이 최선 카눈이가 양평군에 있다고 할 때는 태풍의 눈 자리여서인지 고요함에 태풍이 지나갔나 했었는데 그 이후 계속 비가 오락가락 습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뜨거움이 없어진 점은 감사하나 후텁지근11일 우리집 정원 예쁨 힘든 일은 지나가요.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면 돼요. 혼자 힘으로 안되어도 자책 말아요. 누군가 곁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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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피할 수 없는 메타버스 성교육지그/버텨주기 2023. 6. 9. 19:29
성교육 강사양성과정으로 인연을 맺은 지 어느새 5년째가 된 자주스쿨 김민영, 이석원 대표님이 이번에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메타버스 성교육'이라는 책을 내셨다. 그리고 강사양성과정 1기를 늘 잊지 않으시고 시간과 정성으로 빚어낸 열매를 또 우리에게 선물해 주신다.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느리게 머무르고 싶어지는 시기인 나는 공상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단어들이 마구 쏟아지는 세대 챗GPT와 메타버스 시대인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떤 관점과 가치를 가지고 성교육을 할까 궁금해하며, 기존의 틀에 박힌 성교육 방식에서 벗어나보고자 연결했던 자주스쿨의 두 대표님 참 예쁘고 밝은 마음의 소유자들이다. 그들이 꿈꾸고 그려내고자 하는 세상은 몽글몽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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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징을 매력으로 만들기지그/버텨주기 2022. 12. 11. 14:59
https://v.daum.net/v/0egpTF5Jkd 얼굴 예쁜 여자보다 '이것' 있는 여자가 더 인기 많은 이유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v.daum.net 그 캐릭터들이 죽어도 못하는 게 있어요. 예를 들면, 마법사는 검을 못쓰고, 전사는 마법을 못쓰고, 힐러는 공격을 못하고. 물론 다 되는 게임도 있기는 한데... 대부분은 자기 본래 타고난 그 캐릭터의 직업보다 잘 하기가 어렵단 말이죠. 마법사가 마법을 잘 부릴 때 그때 매력이란 게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이 전사인지 마법사인지 뭔지를 알아보는 것부터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매력있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거를 잘 하면 되고 또 그게 매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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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슬픔, 애도에서 정서중심치료의 효과지그/버텨주기 2022. 10. 24. 09:47
http://omn.kr/21830 아버지·애인 잃은 남자의 '독특한' 애도 방식 [드라마 인물 탐구생활 68] SBS 천지훈이 상실을 다루는 법 star.ohmynews.com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상실을 경험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기도 하고 떠나가기도 하고 아끼던 무언가, 의미있는 무언가를 잃기도 한다. 이런 일들 후에는 애도 과정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방식이 있고 그방식은 존중되어야하지만 잊지말아야할 것은 충분히 상실의 슬픔을 느낄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서는 우리 안에서 잊혀지고 사라지지 않는다. 어떤 모양으로든 티를 낸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라도,, 때로는 삶의 순간순간들에서 삐그덕거기며,, 그래서 우리는 상실의 순간마다 특히 트라우마급 상황을 만났을 때는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