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Via Air Mail), 대학로 TOM1관
    누리기/무대예술테라피 2024. 3. 29. 13:42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 있다기에 너무 궁금해짐.

    '난 언제나 나를 순수하게 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
    이 문장과 그림이 나를 해방시키고
    자유롭게 해주는 느낌이라 좋아하는데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더불어
    그가 가지고 있을 듯한 가치관과 세계관이
    통한다고 여겨지는 부분.
    꿈과 이상이 있었고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알았던 사람이라 여겨져서
    이 극을 꼭 봐주고 싶었음.

    대학로의 작은 극장에서 공연하고 있었는데
    낮에 광화문에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러 가는 길에
    비아 에어 메일도 보고 옴.
    한번 나가면 한꺼번에
    모든 일처리를 하고 와야하는 경기도민이니까.

    역시 KT 할인을 이용하여
    가성비석으로 뒷자리를 잡았는데
    며칠 후 인터파크에서
    토핑회원 할인을 해주는
    배아픈 일이 생김.
    앞자리에서도 비슷한 비용으로 볼 수 있었구만!
    취소 비용이 더 드는 시기라..
    하지만 작은 극장이라
    안보이고 그렇진 않다.
    다만 가성비석까지만 관객이 있고
    내 뒤론 비었음.
    나중에 늦게 온 사람들이 앉은 건지
    누군가 오긴 함.

    2차 대전 후
    빠른 배송을 위한
    비행기 신항로 개척.
    개척은 위험을 담보로 한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꿈과
    그 속에서의 자유로움을
    포기할 순 없지.
    이 세상 떠날 때 미련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행복감을 가지고 날아갔을 것이다.
    자신의 조종간을 잡고!
    남은 사람도 각자의 조종간을 잡고
    자신의 꿈을 살아가야 한다.

    110분 동안 요 예쁜 내용을 연기해주신 배우님들.

    여기도 MD상품이 있다.
    공연시작 20분 전까지만 판매되어
    늦게 가면 못사는..
    나는 빨간 비행기 뱃지.
    얘 이름이 피닉스.

    댓글

Designed by 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