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가족건강성 회복프로그램 결산 위크숍

지그 이전으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
이삿날 잡힌 워크숍.
소망교도소 수용자 가족건강성 회복프로그램
2024년 결산 워크숍이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있다고 하니
안가볼 수가 없다.

이사 당일이니 밤부터 참여하기로 했는데
처음 이사 계약한 곳에서
계약사항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웃돈을 요구하여
당일에 취소하고
급히 양평에서 알아보게 되었다.
다행히 늦게라도 도와주시는 곳이 있어
용달차 석대로 짐 운반.
이른 아침부터 할 이사를 오후 다 되어 시작하게 됐으니
워크숍 참여시간에 맞추기가 참 어렵다.
하지만 마지막 결산의 시간에
인사라도 드려야하지 않겠는가.
밤 11시경에 하던 일 멈추고
도와주던 둘째딸 집에 데려다놓고
블룸비스타로 달려감.

사실 이미 프로그램 마치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
달려갈 필요는 없었는데 ㅎ
프론트에서 키 찾아 준비된 방에 들어가니
피로가 몰려온다.
얼른 먼지를 씻어내고
마음은 이삿짐에 가있지만
잠시 떠나보기로.

팀장님께서 조식 먹으라고 아침에 전화까지 해주시니
안먹는 아침밥이지만
가서 열심히 골고루 다 먹고
워크숍 룸으로 이동.

상담 분야 뿐만 아니라
가족회복을 위해 연구하고 분석하고
다양한 도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기에
전체적 그림을 보고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마음은 콩밭이지만
참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