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5회 화요극장, 사이코드라마

밸런스라이프(구. 청자다방)의 화요극장이
705회로 다시 열렸다.
사이코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이 반가워
얼른 신청을 하고 기다린 날이다.

어제 새벽부터 서울로 강의를 다녀와
피곤함이 남아있지만
오늘도 일찌감치 서둘러 서울행이다.
역시 임미애선생님 차로~~^^

청자다방이 이름을 바꾼 밸런스라이프는
사이코드라마를 위한 세팅으로
우리를 맞는다.

최대헌교수님의 디렉팅으로 진행된
사이코드라마는 정말 놀라운 역동이 있다.
특히 상담을 배우기 위한 교육집단이 아닌
일반인도 참여하는 화요극장에서
집단으로 이루어지는 사이코드라마는
배울 수 있는 기법과 관점이 많기도 하고
나도 내담자의 마음으로 편히 참여할 수 있어
참 좋다.

밸런스라이프에 있는 여왕님 의자^^

날이 좋아 미애쌤은 촌놈인 나에게
서울구경을 시켜주신다.
요즘 핫플레이스라는 연남동
원래 사람이 엄청 많다는데
평일 낮시간이라 한적하단다.
주택가였던 곳 같은데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콕콕 박혀있다.

창화당이란 곳 이름이 어디서 들어본듯 하여
들어갔는데 만두집인가보다.

숯불지짐만두와 들기름막국수가
아주 맛있었다.
사람 많은 곳이라지만 관광지처럼 양이 적지도 않다.

다음은 엄마 연남동 왔는데 어디 가야하냐 하고
딸들에게 SOS를 쳐서 방문한
ㅈㄷㅁㅇ
요긴 '작당모의'이다.

예쁘고 맘에 드는 집인데

레몬케잌과 딸기라떼도 맛있다.

햇살 좋은 날에
사이코드라마 한판하고
서울의 핫플레이스라는 연남동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