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KT멤버십에서 뮤지컬 레베카
30%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3층 뒤, 싼 좌석이지만
어차피 요즘 싼 좌석을 선택하고 있어
얼른 예매
게다가 데스노트 렘 역할로
참 좋은 뮤지컬 배우라고 여겨진
장은아 배우가 댄버스 부인을 하고 있어
딱 맘에 들었음
혼자 보려고 했는데
마침 휴무일이 된 둘째딸이
자신은 좀 좋은 자리에서 보겠다고
2층 앞열로 예매
표가 남아있네?
그런데 할인하는 회차 공연에는
모두 나같은 생각인지
싼 A석이 만석
직장인들 단체로 온듯한 느낌 많고,
학생단체도 있음
어린이 단체는 뭐지?
레베카를 어린이가?

비오는 날
지하철과 연결된 통로가 있어
비 안맞고 왔다갔다 할 수 있었지만
밖으로 나와봄

같은 건물 1층,
스테이지B에서 점심을 먹은 후 산책 겸
건물 1층이 객석 3층임

오늘 공연의 배우들
렘으로 장은아 배우 알게 되어
그거 기대하고 오긴 했지만
정말 끝내주는 성량과 발성
아주 시원하게 휘몰아치며
해소되는 느낌의
노래 들을 수 있었음
대리만족 충만!
낮공연인데도.. 짝짝짝🤩

3층 A석은 좀 실망
천정이 바로 머리 위일 정도로 꼭대기
무대 꼭대기도 약간 아래로 보임
위에서 내려다보며 관람
경사가 가팔라서 떨어질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앞사람이 방해되진 않지만
고소공포증 있는 나는 무서움
어차피 오글 사용해야해서
거리감은 상관 없었고
표정도 잘 보였지만
그래도 내려다보는 각도랑
천정에 부딪히는 듯한 소리들은 별로
여럿이 노래하면 뭉개짐
앞으로 벽쪽이랑 천정쪽 피하자
멀리 있어서 바다 파도 표현
멋있는 거 전체적으로 잘 보였음

여유있게 가서인지
빈 좌석이 좀 있어서인지
한가하게 사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인터미션 때
꼭 화장실을 챙겨가는 나에게
층마다 있고 칸 많은 화장실 굿

마그넷이 없어서
옷핀브로치 하나 기념품으로
이번 공연이
레베카 10주년 공연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