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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장애아동교육시설 방문
    누리기/만남테라피 2025. 1. 21. 22:46

    베트남 꽝찌성의 장애아동 데이케어센터 방문

    비가 내리고 있는데
    궁금해서 계속 나와 있는 친구

    말이 통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다.
    이 친구의 무지개 그림은
    내가 선물로 받았다.
    미처 다 색칠하지 못한 채 헤어지게 되었지만
    자기가 만들고 그리던 걸 덥썩 내미는 마음은
    우리 아이들과 다 똑같다.
    아쉬움과 연결감이 뚝뚝 묻어난다.

    운영자도 있고 보조하시는 교사도 있고
    장애아동 보호자도 함께 계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웃는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메디피스 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베트남에서의 프로젝트 사업 소개를 듣는다.

    베트남도 음력설을 지내는데
    이곳은 아직 2025년으로 치지 않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이 남아있고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다음날 방문한 다낭통합교육개발지원센터는
    새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만든 물건들도 사고

    공연도 보고

    센터장님과 담화도 나눈다.

    베트남에서 새해에 먹는 음식을 대접받았는데
    이중에 호박씨가 있다.
    우리는 생호박씨라 까먹을 때 부서지지 않는데
    볶은 호박씨이고 작아서 자꾸 부서진다.
    하지만 센터장님은 앞니로 톡톡 알맹이만 쏙 빼드시는 걸 봄.
    오~ 호박씨를 세로로 뾰족한 부분을 앞니로 살짝 물어 벌린 다음
    둥근부분부터 살짝살짝 물어빼면 알맹이만 쏙 빼먹을 수 있다.
    어찌 그렇게 하시냐고 부서지고 잘 안된다고 했더니
    연습 많이 하셨다고 ㅎㅎㅎ

    아이들의 공연 모습

    갑자기 불쑥 끼어들어
    사진 찍자하는 아이들.
    표정이 참 밝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다 한시간 이상씩
    훌쩍훌쩍 건너다녔지만
    베트남에서 장애아동들을 잘 교육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사랑으로
    지도자나 교사들
    그리고 국제적인 협력자들도
    얼마나 노력하고 있고
    그 열매가 얼마나 무르익어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비 오는 구름산을 넘어다님.

    나는 외국요리는 먹기가 어려운데
    양념 없이 그냥 재료 자체로는 괜찮다.
    그래서 과일을 많이 먹어야지 하고 갔었다.
    특히 망고스틴을 많이 먹을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들 한다.
    그래도 있음.
    비쌈.
    하지만 한국보다는 싸니까
    위 사진 3Kg을 나누어 먹다 너무너무 또 먹고 싶어
    아래 사진 6Kg을 혼자 다 먹음.
    만족*^^*
    그래도 한국 오니 또 생각남..

    우리는 호이안으로 옮겨
    강에서 예쁘게 노는 모습도 보고

    호이안 메모리얼쇼도 봄.
    한국어 해설이 전광판에 나옴.

    대나무?로 엮은 집.
    식당이나 카페인가봄.

    마무리는 다시 다낭에서 보냄.

    마지막날 다낭공항에서
    갑자기 펼쳐진 무대로
    생각과 전혀 다르게 서늘했던
    베트남 여행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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