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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그린델발트
    누리기/여유테라피 2024. 12. 27. 01:33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마지막날은
    눈이 많이 내려
    마을 꼬마가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예쁘고 편안했던 스위스숙소
    NO.8 부티크호텔과 작별

    눈이 많이 쌓이니
    캐리어 바퀴가 안굴러간다.
    너무 무거워 들고 가기가 너무 어려워
    거의 질질 끌고 감.

    고생스러워도 눈 덮힌 스위스 속에 있음이
    참 좋다.

    마지막 스위스 일정은
    융프라우요흐.
    이 산악열차 할인받으려고
    유레일 패스도 끊고
    동신항운 할인권도 받아놓고 했는데
    아무래도 포기해야겠다.
    다음 코스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라서
    인터라켄 동역에  짐보관을 하고
    기차 타고 그린델발트까지만 가서 놀기로.
    가다보니 눈보라 속에서 곤돌라가 움직이고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듯한 사람들도 꽤나 많았지만
    할인받아도 너무 비싼 융프라우요흐 산악열차는
    다음 기회에..
    사실 다음기회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산악열차 타고 가며
    알프스 하이디의 마을을 눈에 담고 싶었던
    스위스여행의 꿈이 날아가는 거라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하얗게 날리는 눈보라 외에
    보이는 게 별로 없음을 어제 체험한 터라
    포기를 선택.

    기차 창밖으로는 키가 엄청 큰 전나무숲이
    웅장하고 신비롭게 펼쳐진다.
    체르마트 가는 풍경과는 또다른 멋짐이다.

    그린델발트 눈사람.

    그린델발트 눈세상.

    눈 덮힌 그린델발트 마을.

    그린델발트를 떠나며
    이제 스위스를 떠나며
    못내 아쉬움이 남아
    기차 창에서 눈을 떼지 못함.

    튠 호수 주변으로도 멋지다.

    알프스 하이디의 마을을 눈에 담지 못해 아쉬운
    엄마를 위한 딸들의 알프스 소녀 시계 선물 ㅎ
    진짜 시계임.
    건강하게 14시간 이상의 비행을 소화하며
    다시 스위스에 와서 알프스 마을을 볼 수 있기를!

    큰딸램의 일정표 아직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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