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가토 배달, 카페또우

 

며칠 전부터 아포가토가 넘 먹고싶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
카페에서 주로
생과일로 만들어진 음료를 선택하는데
가끔 아포가토는 먹고싶다.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 속에
쌉싸름한 진한 에스프레소가 느껴지는 것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포가토를 먹으려면
카페에 직접 가야할텐데
시간이 여의치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안에서 아포가토의 매력적인 아이스크림 맛이
맴돈다.

결국 카페지인 소환^^
너무 먹고싶은 아포가토 배달이 가능한지 물으니
안녹게 해보겠단다.

지그에 혼자 있지만
아포가토 하나만 배달시킬 수는 없다는 핑계로
맛있는 간식을 모두 시킨다 ㅎㅎ
어차피 오늘은
EFT 집단상담이 밤 11시까지 있는 날이니까
간식이 필요할 거야~~^^;

보통은 배달음식은 문앞에 두고만 가셔도
발소리 듣고 다 알아서 찾아먹습니다~ 그러지만
지그는 한적한 시골풍경이 특색인 곳이라
내비만으로는 찾아오기 힘들어
마중을 나가게 되었다.

배달기사님의 오토바이 뒤에
음식이 들어있는 박스!
요것이 아이스크림을 배달해도
안녹게 보호해주는
아이스박스일까?

일단 상담일정으로 뒤로 밀린
점저 식사를 하며 기다렸는데
아주 딱 맞게
설거지까지 마친 후
도착

센스쟁이 카페또우 사장님💚

배달 온 그대로 말고
나의 휴식시간을 좀더 가치있게
그릇 꺼내 플레이팅~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부족한 비타민? 미네랄? 뭐 이런걸 보충해줄
생과일수플레를 곁들였지만
티스푼으로 홀짝홀짝 먹어치우게 되는
아포가토만 다 먹음,,,

냠냠 맛있다.
아쉽다.

이따 밤시간 생각해서 또 주문해둔
자몽에이드는 냉장고에 잘 보관~

오늘 EFT 집단상담 이전 상담 스케줄이 변경되어
한가로이 나를 위한 선물의 시간도 갖고
여유롭게 나의 집단상담 시간도 기다리니
이 또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