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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문학 전문가과정지그/알아차림 2020. 2. 12. 22:34
영화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질문을 던져 생각하게 하는
영화인문학 방법이
매력적이었지만
구로에서 열려
오가는 길이 엄두가 나지 않았다.그러다가 드디어
이번에 고생해보자 하고
신청했다.신종코로나로 어수선하고
부천 옆 지역이라
교육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까 했는데
그대로 진행이 된다고 하여
새벽부터 준비하여
아침기차에 올랐다.부지런한 출근인파와 함께
성공회대로 가기 위해
온수역에 내렸다.나의 고난은 새벽잠을 포기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온수역에서 역사 내로 오르락내리락거리며
약 50분가량을 헤맨 것ㅠ
온수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완전 옛날 동네같은 길이 나오고
택시같은 것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다.
성공회대입구역이라면서
성공회대로 가는 표지판도 없다.한시간 가량 온수역을 뱅뱅 돌며
짜증이 밀려오고
돌아가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비는 줄줄 오고
교육이 있는데 약도도 없다니
탓을 하게 되고그러나 나는 짜증을 알아차리고 흘려보내며
나에게 집중하며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 문제를 본다.
알아차림 명상 연습 ㅎ큰길로 나오라는 조언이
전혀 도움되지는 않았지만
한국청소년센터 교육담당자와
문자 및 통화를 하던 중
택시 한대 발견매우 가까운 거리임에도
택시기사님의 친절한 도움으로
성공회대 승연관까지
찾아갈 수 있었다.엎친데 덮쳐
엘리베이터도 때마침 점검중 ㅋ
교육에 늦어서 내용을 놓치는 것을 싫어하는데
벌써 30분 가량 진행되었다.그래도 숨을 돌린 후부터
저녁 5시30분까지 긴 시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강의를 하시는 원은정 강사님의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오고
내용도 좋았다.접근하기 거부감이 별로 없을 영화로
우리의 생각과 태도, 행동을 점검해보고
방향설정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역시 매력있다.교육을 마친 후에는
가까운 부천에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계시는
이은자 센터장님을 방문
햇살한스푼 가족상담센터라는 예쁜 이름사실 지으신그대로를 오픈하기 전부터
방문하여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역시 너무 멀어서
여지껏.......영화인문학 강사 이철민선생님과 함께
맛있는 저녁도 얻어먹고
차도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수다는
해방감을 준다.
시원하다 ㅎㅎ'지그 > 알아차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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