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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하는 아빠, 커피 타는 엄마
    누리기/만남테라피 2020. 8. 7. 21:57

    양평읍에서 개군면으로 가다보면
    요리하는 아빠
    커피 타는 엄마
    라는 간판이 나온다.

    아빠가 음식점을 하고
    엄마가 카페를 하시는데
    음식점 돕느라
    엄마는 자기일을 할 시간이
    별로 없으시다 ㅋ

    요리하는 아빠는
    우리 아이들과
    치즈돈까스가 먹고싶을 때
    찾는 곳이다.

    나는 사실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다.
    느끼하다.
    그런데 이집 치즈돈까스는
    특유의 냄새도 없고
    맛이 괜찮아
    때로 먹고싶어지기도 한다.

    백종원이 칭찬하는 연돈?
    부럽지 않은 곳이
    양평에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애들은 이 치즈돈까스를

    나는 새우장덮밥을 주문한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참 고소한데
    맛있고 먹고싶어도
    역시 난 이 많은 양을 다 먹기엔
    치즈를 사랑하지 않으니
    뺏어먹는다 ㅋㅋ

    그래도 이집은 양이 너~~무나 많아
    남기게 된다.
    근처에 군부대가 있어
    군인들이 먹으러 오기 때문에
    양을 많이 주신다고 한다.

    가게는 자그마하고
    (두세개의 테이블로
    엄마의 카페에서 대기해야한다.)
    주문하면 만들기 시작하셔서
    오랜 기다림을 가져야하지만
    사장님의 정성과 맛, 마음은
    어디 내놓아도 부족하지 않게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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