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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쉽게 못열고
말보다 생각이 많은 친구와
그림책 놀이
오늘 그림책은 '장갑'우크라이나 민화라고 써 있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던 책이라
많이 낡았다.
하지만 장갑 속으로 들어가는 동물들이
자꾸자꾸 늘어나고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아이들의 눈동자를 커지게 하고
가슴이 쿵쾅거리게 하는 효과는
여전하다.
내가 할 말을 계산해보지 않고
따라해보아도 재미있는 말들로
목소리를 내게 도와준다.
뿐만아니라 장갑 속에 이미 누가 있는지를
기억해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다.책을 읽은 후
나의 장갑집 만들기놀러오는 친구들을
들어올게 할지 말지는
내가 정한다.
우리 친구는 찾아오는 이들을
한사람도 돌려보내지 않는다.
많은 친구들이 선물을 가지고 방문해
즐겁게 함께 놀고싶은 욕구를
나타내고 있다.
말을 잘 하지 않아도
어려도
닫힌 듯 보여도
맘 속에 욕구는 있다.
감정은 있다.
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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