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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 연구원 선생님들과
지그 베란다 캠핑을 예약한 날
비가 자꾸 오고 날이 쌀쌀해져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날씨 앱의 안내와는 달리
비가 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고기랑 야채, 숯과 장작 등을 사서
지그 베란다 파티 시작
강의 가신 임미애 선생님은 좀 늦게 오시니까
미리 대기 중인 유혜숙 선생님과
식탁을 세팅하고 숯불을 피운다.
바람이 불어 감기 걸린 유쌤은
담요로 똘똘해물이 별로라는 미애쌤이 오기 전
새우와 전복을 먹어버리려고 올렸는데
바로 오셔서 함께 먹었다.
그리고 불도 있고 바람도 잦아들어
멋진 가을밤 캠핑이 이루어졌다.본격적으로 고기와 버섯을 굽는데
숯불과 장작 불빛이 어찌나 밝은지
고기가 익었는지가 잘 안보임 ㅋ배불리 먹은 후
낭만적으로 불멍을 해보려 했으나
그을음만 생기고 장작에 불이 잘 안붙는다.
장작을 마트에서 사는 건 아닌가보다.
지그 베란다는 별이 참 예쁜 곳인데
구름이 많아 별은 안보인다.
달만 희미하게 비추인다.
그래도 장작이 숯이 되며 다 타들어가는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는 불멍타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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