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동기모임, 닭도리탕

오늘 번개로 드디어 성사된
우리 석사과정 ACTS 동기모임
5명 완전체로 모이려니
1년여 만에 대면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그사이 박사과정, 자격과정, 장로임직과정 등
모두 열심히 살고 있었다.

우리가 만나기로한 유명산 마루재
한방백숙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15만원짜리 능이백숙만 한다고 하여
닭도리탕과 버섯찌개를 예약해 두었다.
그리고 좀 일찍 도착하는 사람들은
그 옆집 더오름카페에서 미리 만나기로 한다.

너무나 더운 날씨에
차 에어컨을 끌 수가 없어
경차인 내 애마는
낑낑대며 느릿느릿
이 첩첩산중으로 올라가야했다 ㅋ
가끔 나타나 뒤에 바짝 붙는
성미급한 차들에게
양보해줘가며~

모이다보니 4명이나
일찍 도착했다.
우리 예약은 6시30분이었는데
5시30분으로 착각한 사장님이
왜 안오느냐고 전화하셔서
마루재로 옮김

닭도리탕과 버섯찌개는 칼칼하게 좀 매웠는데
전화 목소리가 20대 젊은이인 줄 알고
그러셨다고,,
매운 거 잘 못 먹는 우리 멤버는
맛있지만 습습거리며
밥 한공기씩을 다 먹어버림

카페코스는 가까운 곳 검색하여
펠리시아로
무더운 날이지만
일단 마당에서 기념사진 찍고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고
다시 만남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