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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T 심화 집단상담, 나의 둘째날지그/알아차림 2022. 2. 3. 23:53
오늘도 ZOOM을 이용한
온라인 비대면 집단상담
코로나 전파가 확산되면서
검사 및 자가격리 등의 경험을 나누게 되는
집단원들이 생겨난다.
그래서 더욱 감사한 비대면 방식이다.
전체는 셋째날이지만 나는 둘째날~
나눔 가운데 서로 다름을
그 다름이 틀림은 아님을
확인한다.
한국 며느리들의 숙제,
효와 시집살이
나도 모르게 짊어지게 된 죄책감
그 무게가 한없이 크다.
내가 입을 다물어야 일이 커지지 않아
참고 인내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나를 보호할 사람은 나 밖에 없으므로
나를 지키려고 투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맛볼 수 밖에 없는 죄책감이다.
어이없는 학대를 받으며 시집살이를 함에 대해
답답해하며 분노하지만
그것을 감당해내는 이의 마음은
때로는 화합이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몰라서
그렇게 숙이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랑하며
인격적으로 존중받는 가족의 삶을 꿈꾸기에
그 욕구를 채워보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하다.
투쟁자인 내가 오늘 배운 삶의 자세.
어떤 모습이든지
모두 내 삶을 살아내고자 애쓴
흔적들이었다.'지그 > 알아차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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