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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로미오 앤 줄리, 보도지침 낭독대회 첫모임
    누리기/무대예술테라피 2025. 2. 19. 01:36

    네버엔딩에서 오세혁 작가님의 보도지침으로
    낭독대회를 한다.
    그래서 등장인물 7인으로 구성된 팀이 만들어지고
    우리 팀이 첫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극과 관련된 일에 있는 분들이 많아
    밤 9시에 한시간 만남.
    대학로에서.
    그래서 나는 먼 길 떠나는데
    고 한시간만 있다오기는 너무 아까우니
    급히 관극할 극을 찾는다.
    세일도 되면서^^

    마침 예스24 엔젤티켓 할인을 하고 있던
    로미오 앤 줄리.
    의미심장하게 본 킬롤로지의 작가 게리 오웬의 신작
    이라고 해서 보고 싶었음.

    관객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앞자리는 차 있는데
    원하는 시간에 1열도 있고.

    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가져가나 했지만
    성문제를 다룬다고 하여
    관심이 있었음.
    하지만 셰익스피어는 아님.
    청소년 부모의 임신, 출산, 육아,
    여기에 낙태를 다루고 있다.
    사랑과 책임에 관한 이야기.
    부모와 자녀의 경계와 자립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킬롤로지도 그렇고
    이 작가님은 사회문제를 다루면서
    가족, 특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 및 연결된 정서에
    포인트를 두는 것 같다.
    엄청 작으면서 동시에 거대한 것.
    그래서 평범하게 흘러가던 세상을
    뒤바꿔놓을 수도 있는 것.
    아기 때문에 꿈의 속도를 늦추려 하는
    딸에게 반대하는 줄리의 아빠도
    사실 모든 시간과 노력을 희생해왔다.
    아기 키우는 것에 절대 도움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너는 못한다고 거듭 말하는
    로미의 엄마는
    시간, 경제, 정서적으로
    아기 키우기가 얼마나 집중해야 하고 어려운 일인지
    겪어봐서 잘 안다.

    선물이 있었음.
    애쓰신 배우님들 사진.

    가라앉은 마음으로 밤 8시에 극장을 나와
    갑자기 시간이 더 가능해져
    8시부터 모이기로 한 장소로 달려달려 간다.
    물론 헤매다 인도받고 들어감.
    정말 찾기 어려움 ㅋ
    오리엔테이션과 배역이 정해지고
    이달 말까지 찍을 영상을 위해
    파이팅!
    일단 3월말에 전체 낭독공연을 할
    일곱팀에 들어가야한다.
    3분 영상과 팀 소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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