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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둘째날, 애월카페 레이지펌프, 제주다의 모둠장
    누리기/만남테라피 2020. 10. 17. 19:28

    제주의 둘째날은
    비 내리는 제주

    남현김치 덕분에
    편안한 호텔 침대에서 뒹구는
    호캉스 즐기는 중

    메종글래드 제주는
    체크인 오후 2시,
    체크아웃 오후 12시로
    다른 곳보다 더 여유있다.
    우리는 이 시간을 꽉 채워
    호텔에서 뒹굴기로 했다.

    조식 포함이라
    어제 저녁 석식 뷔페가 있었던
    삼다정으로 9시 넘어
    슬슬 내려간다.
    조식은 10시까지.

    밝을 때 보니
    통창 너머 예쁜 정원이 있다.

    간단한 음식인데도
    시간이 부족하다.
    너무 여유부리지 말고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겠다 ㅋㅋ

    체크인을 할때
    호텔에서 제공해준
    아메리카노가 기다리고 있는
    삼다정 옆 카페

    뭐라고 읽어야하나?
    아티제??

    역시 통창으로
    정원이 보인다.

    오늘 주요일정은
    아무래도 초대해주신
    남현김치 방문
    오후 3시 약속이므로
    먼저 제주동문시장에
    들르기로 한다.

    비가 오지만 시장 안은 괜찮았다.
    우도땅콩과 돌미역을 살 작정이었기에
    쇼핑이 금방 끝나버렸다.
    생선을 사고 싶었지만
    우리는 제주에서 살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쉬웠다.

    남현김치 방문 시간이 남아있어서
    쇼핑 후 동문시장 공영주차장
    주차안내요원에게 물어봐서
    가장 가깝다는 용두암엘 가보았다.

    비 오는 용두암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사람이 없다~
    늘 북적이는 용두암 전망대에서
    한 가족만 사진을 찍고 있다.

    그리고 시간 맞춰
    남현김치공장으로~

    여기가 공장이라고??

    남현김치공장 방문기↓↓

    우리 엄마맛 소금김치 비건김치, 제주 남현김치

    와디즈를 통해 비건김치를 알았다. 제주의 남현김치라고 했다. 김치를 제주에서 받아먹는다는 것이 너무 멀게 느껴졌지만 젓갈을 사용하지 않은 김치가 몹시도 그리웠던 터라 과감히 주문 비건

    zg-winnie.tistory.com

    함께 당첨된 또다른 한팀과
    환대해주시는 남현김치 분들과
    공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우리는 유명한 애월카페거리를
    가보기로 한다.
    비도 오니 예쁜 카페에서 바다 보기~~

    애월은 근처는 아닌 것 같지만
    비행기를 양평 가는 전철 막차 시간 맞춰
    늦은 저녁시간으로 잡아놔서
    아직 여유가 있다.

    같이 간 둘째딸이 선택한
    레이지펌프 카페
    오 분위기가 남다르다.

    양식장에 바닷물을 대던 펌프장이었다는
    설명이 있다.

    애월바다를 바라보며
    너른 벌판에 턱 놓여진 카페가
    스산한 오늘 날씨와 어울어져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3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3층에 관한 설명이 또 있다.

    바다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세월의 흔적

    그 흔적을 작품화 했다.

    독특한 바다의 작품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우리 음료

    저녁도 애월에서 먹고 공항으로 가야겠다.

    우리가 찾은 곳은
    모둠장 한가지 메뉴만 있다는
    제주다
    저녁 7시 마감

    펜션을 같이 하시나?
    제주다는 해변도로 옆에 자리해서
    역시 바다뷰~

    작은 가게 안

    1인당 3만원이라는 비싼 값이지만
    제주의 음식값은 모두
    느므느므 비싸서
    여기가 저렴할 정도

    밥이랑 모둠장 반찬을 먹는 건데
    전복, 딱새우랑 소라, 문어다리
    그리고 제주황게로 장을 만드셨다.
    짜지 않고 담백한 맛

    제주황게는 내장이 없다는데....
    어떻게 내장이 없는 생물이 있지??
    마지막에 밥을 3분의 1 정도 남겨
    비벼먹도록 참기름이 준비되어 있다.

    여행의 끝은
    늘 아쉬움이다.

    사실 비 오는 날
    잘 보이지 않는 차선에 신경쓰며
    밤운전까지 해서
    참으로 피곤하긴 하다 ㅋ

    게다가 제주는 신호등이 없는 곳이 많고
    렌터카들이 마구 달려서
    방어운전 하느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됐다.

    비가 와서인가?
    비행기마다 지연이다.
    우리도 10분이 지연되었는데
    양평 가는 전철 막차를 놓칠까봐
    비행 내내 발을 동동

    멋진 제주 하늘 아래 불빛풍경을 마지막으로
    제주를 떠나면서
    결국 멀미에 위경련에 ㅎㅎㅎ
    1박을 최선으로 즐기기 위해
    새벽부터 밤까지
    너무 달리긴 했다, 먹기도 많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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