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T 집단상담 마지막 날

5주간의 정서중심치료(EFT) 집단상담 마지막 날
누구와 함께 하게 될까 낯선 긴장감이
그냥 친정 언니들 만나러 가는 날처럼
편안해졌는데
벌써 마지막이다.

피곤해도 화가 나도 어이 없는 일이 있어도
딱히 준비하지 않고
허물없이 다가가
언니 나 힘들어
할 수 있는 그런 곳

모두 다 한마음이라
이번 회기는 밤 12시를 향해 가는
11시 30분 경에 마쳤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도 있어
5회기가 짧게 느껴진다.

나는 집단 전 내담자가 좀 일찍 오는 바람에
저녁도 든든히 챙겨 먹었는데
맛있는 프레첼까지 선물받아
배부르고 넉넉한 몸과 마음으로 참여^^

상담시간이라 사진 못찍어
쉬는 시간에 화면이라도,,

괜찮아, 같이 가자 하는 마음들로
온전히 보호 받으며
감정을 따라가며
마음으로 함께 한 시간

무조건적인 전폭적인 지지가
얼마나 큰힘을 발휘하는가도 배웠다.

대면 만남이 아니라
롤링페이퍼 대신
채팅으로 인사를 하고
그걸 사진으로 간직

집단촉진자이신 한기백 교수님이
잔잔히 따라가시며
함께 집단원으로서 머물러주심도
배움의 포인트

인원제한 풀리면
우린 한번 뭉칠거다!
어린아이가 되어 신나게 노는
후속모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