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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조로, 슬픔도 춤과 노래로누리기/무대예술테라피 2024. 11. 3. 04:21
그레이트코멧에서 만났던 홍륜희 배우가 출연한다기에
한번 봐야지 했던 뮤지컬 조로를
드디어 보게 되었다.
KT에서 50%나 할인을 해주어 얼른 날잡아 예매.앞열 오른쪽 통로쪽을 잡을 수 있었는데
내 자리가 오른쪽 무대 끝 ㅋ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은
중블이 넓은가보다.
무대는 낮아서 1열에서도
발목이 잘리고 하진 않음.시작 전 배우들이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흥을 돋운 후에는
마당놀이에서 이야기판을 벌리는 것처럼
진행된다.
스페인판 홍길동 조로역의 최민우 배우는
시작하자마자 땀 범벅.
모든 배우들이 열심열심.
고난과 역경, 슬픔 등의 힘든 감정들이
춤과 노래로 승화되는 극.
언뜻 활기차 보여도
그 속에 눈물이 있기도 하다.
캐스터네츠가 이렇게나
매력적인 악기였나?
그렇게 추스르고 이겨내고
다시 힘을 얻어 대항하고 도전한다.
이기고 지는 결과보다
운명에 맞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난 이 사진들이랑 실제 배우 얼굴이 참 달라보임.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분장을 해서 그러나
역할에 몰두해서 그러나
암튼 사진으로는 못알아보겠는 배우들이 있다.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신나고 감동도 있는
뮤지컬 조로.
속 뻥 뚫리는 데에 효과적^^
액터뮤지션들이라
음악이랑 더 조화롭게 이끌어가나보다.스페셜한 날이었는지 커튼콜 촬영이 가능했다.
무대 시작 전 배우들이 나올 때도
이제 그만 찍으라는 안내가 나오기 전까지는
촬영이 가능했나본데
몰라서 못찍음 ㅋ
근데 무대가 옆으로 길고
너무 앞이어서
전체가 담기지 않고
자꾸 잘림ㅠ무단차였지만 2열 중앙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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