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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광안리해변
    누리기/만남테라피 2021. 12. 15. 00:52

    막둥이의 수험생활?이 끝난것을 기념하여
    가족이 모두 휴가를 맞춰
    부산에 다녀왔다.
    오미크론 변이인지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
    조심 또 조심하면서
    다행히 우리는
    사람이 별로 없는 때와 장소를 잘 맞추어
    휴양여행을 잘 다녀온듯 하다.
    그래서그런가 과식을 많이 했다 ㅋ

    숙소는 해운대였지만
    높은 빌딩숲인 해운대보다는
    아기자기한 광안리 풍경이 더 맘에 들어
    바다는 광안로 해변에서 즐겼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바다

    동해바다는 넓다라는 느낌인데
    남해바다는 다리도 놓여지고 섬도 많아서인지
    작아보인다.
    산도 그런듯 하다.
    내려가며 만나는 풍경의 산들은
    점차 완만하고 온화해지는 듯하다.
    기암절벽 같은 건 강원도 쪽인듯.
    암튼 내가 살던 그 옛날 부산 바다의 정취는 이제 없다.
    그때는 지금에 비하면 시골이다.
    지금은 화려한 제2의 도시다. 해변도시..

    광안리 해변에서 저녁무렵의 사진을 담고 있자니
    광안대교 쪽에서 배들이 들어온다.
    오징어배인가?
    아니 해변에 웬 오징어배?
    이 배들이 점차 원을 만들어 서더니
    불꽃을 막 쏘아준다.
    어머나 광안해변의 퍼포먼스인가보다.

    많이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부산도 바람이 차가웠지만(하루만 ㅎ)
    즐거운 시간을 짧게 보내고 돌아왔다.
    오고가는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긴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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