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슈탈트상담심리학회 국제학술대회, 공황장애

한국게슈탈트상담심리학회
제20회 학술대회, 국제학술대회
2020년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온라인(ZOOM)으로 열렸다.

공황장애를 중심으로
정서신경심리학과 게슈탈트 치료에 대한
강의를 해주시는 분은
이탈리아의
Gianni Francesetti
지아니 프란체세티 박사님

코로나로 더 가까워진 세상
이탈리아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
우리는 밤 9시까지 열공

강의와 상담시연을 번갈아가며
쉬는 시간과 저녁식사시간도 가지며
하루 7시간씩

하지만 시간시간이 너무나 귀하고
배울 것이 많다.

요즘 우리나라도 늘어나고 있는 공황장애
장애 진단까지 아니어도
공황발작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더러 만나게 된다.

공황장애를 압도된 두려움으로만 보지말고
그 아래 1차감정인 외로움에
초점을 맞추자
과잉노출로 죽을만큼 힘들어지는
고독감

내담자를 인위적으로 바꾸려하지 않고
그대로 따라가주고
부인으로 표현 못하고 숨어버린 감정을
또다시 부인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주며

상담이 끝나 이별이 오더라도
내담자의 어떤 자리에
어떤 모습으로,
치료적 존재로 남아있어
관계가 되어주는 치료자

단편적 증상에 얽매이지 않고
현상학적으로
상담자와 내담자의 공간에 펼쳐진
장(field)의 흐름을 신뢰하면서
함께 헤엄치고
함께 춤추는
관계!!

지그의 밝은 달에 설레며
더 좋은 상담 관계를 기대하며
귀가^^